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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무슨 일이야?" 슈샤의 진지한 표정을 보니 왠지 모를 압박감이 느껴졌다. 아마도 이건 오랫동안 불안해하며 살아온 내 습관 때문인 것 같다.

"나... 뤄쑤의 프로포즈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데, 나 데려가 줄 수 있어?"

나는 즉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렇게 심각하게 말할 일은 아니잖아. 다 친구인데, 가고 싶으면 당연히 괜찮지. 뤄쑤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분위기를 띄워주길 바랄 걸."

"정말?" 슈샤는 매우 기뻐 보였고, 즉시 휴대폰을 꺼냈다. "시간은 언제로 정했어? 어떤 항공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