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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내 반응이 너무 격렬하자, 아버지의 얼굴이 굳어졌다. "루시, 내가 너한테 이런 말 하기 싫은데, 이제 다 큰 어른이 되었는데 어째서 아직도 이렇게 철이 없니! 네가 밖에서 일으킨 그 문제들은 우리가 간섭하고 싶지도 않고, 할 수도 없지만, 너 이렇게 계속 장난만 칠 수는 없잖아? 로수는 그렇게 놀아도 그럴 만한 자본이 있지만, 넌 뭐가 있니? 한때는 카페를 열더니 또 한때는 청두에 가서 일하고, 네가 만약 조금이라도 안정되게 살았다면, 나와 네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거다. 말해두지만, 이번에 네 어머니는 네가 장진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