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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병원에 이틀 입원한 후, 목이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온몸의 통증도 사라지자 나는 서하에게 서둘러 퇴원 수속을 부탁했다.

솔직히 이 결정은 내게 꽤 오랜 시간 심리적 갈등을 안겨주었다. 한편으로는 서하와 호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당장이라도 우룽으로 돌아가 모든 힘을 다해 그녀의 호텔 경영을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서하와 단둘이 지내면서 점점 부드러워지는 관계를 포기하기 아쉬웠다.

가능하다면, 사실 나는 서하가 나와 화해할 때까지 입원해 있고 싶었는데...

이틀 동안 나는 뤄쑤를 제외하고는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