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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살기의 근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량원에게서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를 흘깃 쳐다봤는데, 그는 원한에 사무친 표정으로 나를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보아하니 내가 한 마디라도 잘못 말하면 당장 나와 목숨을 걸고 싸울 기세였다.

속으로 웃음이 나왔고, 그를 좀 놀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당묘묘에게 말했다. "그 생각 괜찮은 것 같은데요. 제가 집세 부담을 나눌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말하면서 량원에게 눈짓을 보내며 조언을 구하는 척했다. 량원은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 코에서 연기가 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