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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8

사람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순성이 문을 닫게 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나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설 사장님, 우리는 돈 받으러 가는 거지, 그들과 차 마시러 가는 게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 기세는 보여줘야죠."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앞장서서 큰 걸음으로 사무실 건물을 향해 걸어갔다.

설우청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고, 내 뒤를 따라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성이 있는 8층으로 올라갔다. 안내판에 재무부라고 적힌 것을 보고 나는 고개를 돌려 그쪽으로 걸어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두 명의 경비원이 내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