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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3

나는 벽 뒤에 숨어서 지켜보다가 이가 아플 정도로 놀랐다. 나와 함께 자기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허풍을 떨던 조겸이 진짜로 그렇게 대단할 줄은 정말 몰랐다. 오히려 내가 그와 몇 달 동안 허풍을 떨고 있었던 셈이다.

그때, 왕소호가 한쪽에서 총을 들고 뛰쳐나왔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그는 당연히 총을 잘 다루는 실력자였다. 그래서 그는 아까 구석에 있을 때 이미 목표물을 조준해 놓았던 것이다. 탕! 탕! 연속으로 두 발을 쏘자, 그 소리와 함께 두 명의 깡패가 차례로 바닥에 쓰러졌고, 그는 그 틈을 타서 트럭으로 달려갔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