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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1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천혜가 나를 한번 쳐다보며 물었다. "야오야오는요?"

"야오야오는 목욕하러 갔어요." 나는 소파에 앉아 솔직하게 대답했다. "혹시 내가 야오야오에게 무슨 짓을 할까 봐 걱정돼서 이렇게 일찍 돌아온 건 아니겠죠?"

그녀의 눈이 살짝 가늘어지더니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어떻게 생각해? 너희 둘은 아직 혼인신고도 안 했고, 게다가 야오야오는 아직 너무 어린데. 만약 너희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긴다면, 내가 널 어떻게 다룰지 두고 봐."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니 무슨 말씀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