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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2

"아마 회사 단합대회 같은 거겠지." 이모가 말을 받았다. "식사 후에 자전거 빌려서 산에 올라가자."

어젯밤 자기 전에 찾아봤는데, 보통 이곳에 자전거 타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밖에서 자전거를 빌려 산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식사 후, 우리는 천혜의 안내에 따라 비교적 믿을 만한 가게를 찾아 세 대의 자전거를 빌려 출발했다.

하지만 올라가야 할 곳에 큰 경사로가 있어서, 사람의 힘만으로는 올라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먼저 자전거를 밀고 올라가야 했다. 거의 5~6분 정도 걸려서야 자전거를 밀고 올라갔고, 천혜가 선두에 서서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