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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1

"누워, 이 개자식아, 너 대체 내게 뭘 한 거야? 오늘은 반드시 네 것을 잘라버릴 거야." 천혜가 눈을 붉히며 고함을 지르더니 다시 달려들어 전기충격기를 내 '탄약고'에 들이댔다.

이번에는 정말 고통이 심해 온몸이 활처럼 휘었고, 강렬한 통증에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얼마나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는지도 모르겠고,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방 침대에 누워있었다.

깨어난 후, 나는 진짜 두애(窦娥)보다 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천혜가 내 '작은 동생'에게 전기충격기를 들이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천혜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