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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6

"집 보러 왔어요." 천야오가 잠시 멍해졌다. "언니, 제가 여기 빈방이 이렇게 많은데, 혼자 살기엔 좀 아깝잖아요. 그냥 여기 사시는 건 어때요? 마침 우리 자매가 함께 살 수 있고요."

"그게..." 이모는 약간 망설이며 무의식적으로 나를 쳐다봤다. 사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알고 있었다. 그저 나와 함께 살면서 이 도시에 우리만의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천야오는 내 여자친구고, 내가 자주 이모와 함께 산다면 천야오가 불편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계속 천야오와만 지낸다면 이모도 분명 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