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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싫어." 왕친이 갑자기 내 귓불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며 교태롭게 말했다. "언니가 너의 단단한 걸 원해." 그러면서 내 귀에 살짝 입김을 불었다.

순간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전해졌고, 방 안은 온통 애매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나는 이런 감각을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았고, 손가락이 저절로 다시 한번 살짝 움직였다.

"아..." 왕친의 몸이 살짝 떨리더니, 촉촉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착한 동생... 우리 방으로 가자." 나는 서둘러 손을 빼냈다.

그녀의 다른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그녀를 부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