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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7

"그냥 잊지만 않으면 돼요." 내가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지난번에 말했던 독립해서 사업하는 건 어떻게 됐어요?"

이 일에 대해 나도 계속 생각해왔다. 만약 천후이가 정말 독립해서 나간다면, 나도 당연히 따라가야 할 것이다. 그때는 비록 좀 힘들더라도 지금처럼 버티는 것보다는 낫겠지. 천후이가 떠나고 내가 남게 된다면, 아마 인사 개편에 휘말릴지도 모른다.

결국 '새 왕이 오면 신하도 바뀐다'는 말은 너무나 많이 봐왔으니까. 천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독립해서 나갈 것 같아요. 그리고 안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