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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2

"내가 그녀의 목적을 알아내면 말해줄게. 네가 이제 내 여자니까."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한번 쓸어내렸다. "하지만 구체적인 건 네 행동에 달렸어."

"정말 싫어."

소월아는 교태스럽게 콧소리를 냈다. "언니가 이제 네 여자가 됐는데, 뭐가 더 필요해? 다음번엔 언니가 입으로 해주거나 뒤쪽 느낌을 맛보게 해줄까?"

"그럼 약속한 거다." 소월아의 방을 나온 후, 나는 길가에서 택시를 잡았다. 막 돌아가려는 참이었는데, 뜻밖에 진혜에게서 전화가 왔다. "장룽, 지금 어디야?"

나는 약간 마음이 불안해지며 대답했다. "진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