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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장룽."

그녀가 멍하니 나를 바라보다가 눈가가 순식간에 붉어지더니, 그 가녀린 몸을 내 품속으로 던지듯 안겼다. 그리고는 머리를 내 가슴에 세게 비비며 말했다.

"너무 고마워. 이렇게 날 귀하게 대해줘서... 근데 난 네가 너무 날 응석받이로 만들까 봐 무서워."

"바보 같은 소리. 넌 내 여자친구인데, 내가 널 아끼지 않으면 누굴 아끼겠어."

나는 그녀의 예쁜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자기야, 난 이제 돌아가 볼게. 이모가 혼자 집에 계시는데 마음이 안 놓여서."

"정말 괜찮은 거야?" 천야오가 여전히 걱정스러운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