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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5

"용기를 줄게, 안아볼 테냐?" 천혜가 약간 경멸하듯 말했다. "못 할 거면 그런 말 꺼내지도 마."

"후회하지 마."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주님을 안듯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천혜는 깜짝 놀라 '악' 소리를 지르며 두 손으로 내 목을 꽉 감았다. "장룽, 이 바보! 나 떨어뜨릴까 봐 안 무서워?"

나는 하하 웃으며 말을 하려는 찰나, 뒤에서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혜!"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돌렸고, 마침 스물일곱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우리를 노려보며 서 있었다.

"천혜, 넌 고객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