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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2

"음."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모가 갑자기 나를 끌어안더니 붉은 입술로 세게 내 입을 막아버렸다. 나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두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이모의 뜨거운 붉은 입술은 마치 고압 전류처럼 순간적으로 내 몸 안의 모든 세포를 자극했다.

온몸의 털이 다 곤두선 느낌이었다. 멍하니 그녀의 키스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잠시 후 이모가 나를 놓아주었다. 그녀의 예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아무래도 우리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친밀하게 행동한 거니까.

아마 이모도 방금 진혜의 대담함에 자극을 받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