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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이모가 살짝 콧소리를 냈다. "이모가 네 도움으로 세트 하나 골라보고 싶은데, 그것도 싫어?"

순간 발바닥에서부터 머리끝까지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극이 내 몸 안에서 맹렬하게 일어나, 마치 내 이성을 모두 앗아가려는 것 같았다. 부인할 수 없이, 이모의 이 말 한마디가 나에게 엄청난 자극을 주었다. 이모의 말에 내 심장 줄이 긁히듯 간질간질해졌다.

이런 속옷 같은 것을 선물한다는 건 친밀함과 마음을 아는 배려를 의미하니까. 이런 속옷은 겉옷과는 달라서, 여자의 체형과 개인적인 취향에 대해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