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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얼마나 심각할까요."라고 나는 히히 웃으며 물었다. 이모는 교태 부리며 나를 흘겨보았다. "아무튼 아주 심각하다는 거지, 어쨌든 오늘 밤은 네가 이모의 사람이니까, 반드시 이모의 보폭에 맞춰 걸어야 해. 알았지?"

"네."

나는 먼저 이모의 작은 손을 잡았다. "다 당신 말대로 할게요, 내 작은 미인."

"그럼 가자, 내 작은 미남아." 이모는 깔깔 웃으며 나를 끌고 쇼핑센터로 들어갔다.

우리는 먼저 신발 가게에 갔다. 밖에서 진열장 안의 신발들만 봐도 너무 예뻤다. 이모가 신으면 분명 더 예쁠 거라고 생각했다. 들어가자마자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