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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

"이모 말 들어봐." 잠시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 말이었다. 이대로 나가서 집을 구하면 내 돈은 정말 바닥날 거고, 거기 가서도 분명 살 것들이 많을 테니까. "응, 그럼 우리 그때 방 두 개에 거실 하나 있는 집 구하는 게 어때?"

이모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큰 베란다도 있으면 좋겠다. 그럼 우리 심심할 때 베란다에서 바베큐도 하고, 예쁜 꽃이랑 식물도 좀 키울 수 있을 텐데."

"좋아요, 그럼 이모가 알아봐 주세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이모의 안목이라면 틀림없이 좋을 거예요. 우리 새 집을 아주 예쁘게 꾸밀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