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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나는 급히 몸을 돌렸다. 약간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모, 먼저 나가시는 게 어때요? 제가 혼자 할 수 있어요."

"쓸데없는 말 말고, 빨리 이리 돌아와." 이모가 콧방귀를 뀌었다. "돌아오지 않으면 화낼 거야."

"으음."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섰다. 이모는 내 운동복 바지를 꺼내 입혀주고는 말했다.

"됐어, 이제 괜찮아. 너 먼저 나가 있어. 내가 이 옷들 좀 빨아줄게."

"이모, 수고하세요." 감동하며 말했다.

이모가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먼저 가서 잘 쉬고 있어. 그리고 같이 나가서 밥 먹자. 너 몸보신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