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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우리 둘이서만 마시자."

조겸이 하하 웃으며 말했다. "네 형수 데리고 오면 네가 자극받을까 봐."

"꺼져!"

우리 둘이 바베큐 가게에 도착해 대충 몇 가지를 주문하고 맥주도 몇 병 가져와서 마시기 시작했다. 한 시간 넘게 마신 후에야 자리를 떴다. 돌아가는 길에 조겸이 갑자기 멈춰 서더니 손으로 나를 막았다.

"잠깐만!"

나는 멍하니 그쪽을 바라봤다.

바로 앞 숲길에 네 명의 인영이 보였다. 강도를 만난 건가? 네 사람이 우리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는데, 어떻게 봐도 우리를 노리고 온 것 같았다. 조겸은 몸을 숙여 땅에서 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