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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내가 네가 술 마시는 걸 반대하는 건 아니야, 그저 적당히 했으면 하는 거지." 이모가 내 손을 잡고 부드럽게 말했다. "네 몸은 네 것이니까, 스스로를 아끼는 것 잊지 마. 날 걱정시키지 말아줘, 알았지?"

"알겠어요." 나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음에 술 마시러 갈 때는 먼저 이모한테 말씀드릴게요. 걱정시켜 드리지 않을게요."

"알면 됐어." 이모는 웃으며 말했다. "가자, 너 분명 배고프겠다." 이모가 일부러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가는 내내 내 손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