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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이모, 나..." 목구멍이 갑자기 말라붙는 느낌이 들었다. 입을 벌렸지만,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됐어, 바보야. 출근하자."

이모는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말을 반만 하고 끊네. 다음에 또 그러면 이모가 너 무시할 거야."

나는 하하 웃으며 대답했다. "다음엔 안 그럴게요."

"다음에 또 그러면, 이모 진짜 화낼 거야." 이모가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출근하자."

우리가 막 중간쯤 왔을 때, 이모가 갑자기 웃으면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바보야, 너 어젯밤에 잠꼬대했다는 거 알아?"

"잠꼬대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