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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5

육진은 무심한 눈빛으로 그를 응시했다.

정공이 급히 말했다. "맹세합니다. 다시는 동산현에 오지 않을게요. 절대로 사람을 보내 당신에게 복수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지금 진심이었다.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반드시 후회하게 마련이니까.

하지만 위험이 지나가면 마음가짐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육진은 당연히 이런 재벌 도련님의 맹세를 믿지 않았다. 그는 공장 안에서 우연히 쇠망치 하나를 발견하고는 걸어가서 그것을 집어 들고 바닥에 끌며 돌아왔다.

정공은 그 모습을 보고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