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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3

정옥옥은 육진이 동산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어느새 이렇게 엄청난 재산을 가지게 될 줄은 몰랐다.

"형수님, 받아주세요. 제 작은 마음이에요."

육진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정옥옥은 이미 마음속으로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와 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였고, 붉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모두 자리에 앉았지만, 분위기는 이미 달라져 있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모두가 맥없이 먹으며 흥미를 잃은 듯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술을 들고 육진에게 다가가 친분을 쌓으려 했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