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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0

사실 그냥 자기네 가족의 현재 지위를 자랑하러 온 거였다.

정명명은 예전에 친척들 눈에는 놀고 먹기만 하는, 제대로 된 직업도 없고 발전할 생각도 없는 부모 등골 빨아먹는 놈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역병을 피하듯 그를 피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몸을 한번 뒤집어 회사 책임자가 되었고, 재벌가 도련님의 처남이 되었다. 친척들은 즉시 태도를 바꿔 정명명 가족에게 아첨하고 알랑거리며 환심을 사려 했다.

"우리 아들이 지금 대단하다니까요. 회사에 첫날 가자마자 3천만 위안이 넘는 대형 계약을 따냈어요. 몇백만 위안 버는 건 문제도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