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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손용지가 다시 말했다. "이 젊은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수천성은 마음속으로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며 대답했다.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하고, 능력이 뛰어나며, 겉으로는 세상 일에 초연하고 다툼을 피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용기와 지략을 겸비했습니다. 손 서기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손용지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순탄할 때 기뻐하지 않고, 역경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평안할 때 사치를 부리지 않고, 위험할 때도 놀라지 않는다. 가슴에는 천둥이 울려도 얼굴은 고요한 호수 같은 자, 상장군으로 모실 만하다."

그 순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