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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7

불과 짧은 시간 만에 새 빨간 아우디가 산산조각이 났다.

맹산은 느릿느릿 길을 걸으며 어떤 여자가 자신에게 전화하게 했다. '난 안 비킬 거야. 너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두고 보자고?'

그녀는 상대방이 대낮에 자신의 차를 감히 부술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사유 재산을 대규모로 파손하면 3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였다.

그저 젊은 찌질이일 뿐, 아무리 배짱이 좋아도 그런 짓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맹산은 의기양양하게 걸어오다가 갑자기 쿵쿵 거리는 굉음을 듣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