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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그녀는 이 세 녀석의 손을 빌려 육진의 깊이를 탐색해보고 싶었다.

육진이 일어나 완지량 옆으로 걸어가며 물었다. "괜찮아?"

완지량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육진이 고개를 들어 맹력, 황하, 진소화 세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그에게 사과하면 아직 늦지 않았어?"

항상 좋은 사람 역할을 하던 진소화도 이제는 참을 수 없었다. 맥주병을 들고 육진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정말 뻔뻔하기는!"

황하와 맹력도 빈 술병을 들고 육진 앞에서 기세를 부렸다.

맹력이 험악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너희 둘 다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