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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1

"그럼 여기서 지켜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성과를 가득 안고 돌아오는 걸요."

육진이 담담하게 미소 지었다.

"흥, 마치 네가 뭔가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네. 여기 서서 허풍 떨지 말고, 능력 있으면 앞에 가서 해성 사람들한테 직접 말해봐. 그럴 용기는 없겠지?"

심평평이 팔짱을 끼고 차가운 눈으로 육진을 노려보며, 자신의 혐오와 경멸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육진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를 사랑하는 여자들은 죽을 듯이 사랑하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발밑에 깔아뭉개고 싶어했다.

육진은 인파 너머로 산봉우리 입구를 바라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