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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2

"샤오 소가 저를 보내서 확인하러 왔어요. 그를 따르기로 했다면, 잡어 한 마리에게 무시당할 수는 없죠."

화톈의 목소리는 담담했고, 그의 눈빛은 더욱 차갑고 감정이 없었다.

치욕을 씻을 기회가 눈앞에 있자, 황카이는 흥분해서 말했다. "제가 즉시 인원을 소집해서 지금 바로 룽후문으로 가겠습니다."

화톈은 무심하게 황카이를 뚫어지게 쳐다봤고, 황카이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쳐다본 후에야 입을 열었다. "고작 룽후문 정도에 인원을 소집한다고? 나를 모욕하는 건가?"

황카이의 표정이 굳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실력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