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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아, 정말 황홀해. 이게 바로 여자로서 느끼는 가장 극치의 행복과 즐거움이지!"

이사사는 땀에 흠뻑 젖어 숨을 헐떡이며, 몸은 이미 녹아내릴 듯 부드러워졌지만 얼굴에는 도취된 표정이 가득했다.

장링슈의 표정 역시 무척이나 몽롱하고 황홀했다. 눈처럼 하얀 피부에는 은은한 홍조가 감돌았고, 정신을 차리자 부끄러움이 밀려왔지만 마음속으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은 그녀를 중독시키는 듯했고,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장링슈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고 이사사는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