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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9

"이 사장님은 겁을 먹은 건가요? 아니면 제 사람들이 먼저 올라가고 우리 둘이 한판 붙어볼까요? 작년에 이 사장님은 톱 10 안에 들었는데, 올해는 그 자리를 지킬 생각이 없으신가 보네요?"

"흐흐, 유 사장님이 그렇게 흥미진진해하시니 제 사람이 목숨 걸고 함께 놀아드려야겠군요.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제가 유 사장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고 오해할 테니까요."

이 말을 마친 이수풍은 조동에게 태연한 척하며 말했다. "소동아, 올라가서 그와 놀아줘. 기억해, 빠를수록 좋아. 뒤에 너랑 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