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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9

도중에 이수풍은 빠르게 조동에게 관여봉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조동은 관여봉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말을 듣자 미간을 찌푸렸다. 당시 대결에서 그가 사용한 힘은 그리 강하지 않았고, 게다가 나중에 은침으로 경혈을 자극해 경맥도 원활하게 해주었는데, 이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야 했다.

의구심이 들었지만 굳이 말하지는 않았다. 어떤 일들은 말해도 상대가 믿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자신에게 불필요한 문제만 남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조동은 병상에 누워있는 관여봉을 보았다.

"관 형님,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