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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5

이 장면을 보자 자오둥의 마음은 무척 후련했다.

오히려 샤오민이라는 판매원이 입을 삐죽거리며 마지못해 하는 표정으로 조용히 카운터에서 물러났다.

가오리리는 그녀가 떠나는 것을 보고 다시 미소를 지었다.

비록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이미 많은 것들을 훤히 알고 있었다. 손님 접대도 능숙하게 해내는 그녀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화난 표정이었다가 순식간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바뀌는 모습에 자오둥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때요? 이제 그 컴퓨터 살 수 있겠죠? 당신이 이렇게 입었다고 돈이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