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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샤오둥, 너 그러지, 그러지 마. 빨아내야 해."

"형수님, 빨고 있어요. 다만 하룻밤 지나서 오이가 시들어버려서 쉽지 않네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살짝 한번 빨아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정말로 한 마디가 빨려 나왔다. 이건 그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다.

즉시 그는 다시 혀끝으로 살살, 천천히 밀어 넣었다.

이번엔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다.

천자오밍은 찌릿하고 달콤한 쾌감과 샤오둥의 혀의 온도를 느끼며 마지막 이성마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아래에서 끈적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