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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6

비서가 고개를 끄덕이고 나간 후, 그는 아들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는 자오둥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줄은 몰랐다. 그가 자신의 대를 끊게 할 정도로.

병원에 도착한 주어쥔상은 아들 주어다펑이 누워서 비서 탕란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편안하게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원래 걱정하던 마음이 한결 놓였다. 하지만 아들이 이제 그쪽으로는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아파왔다. 자연스럽게 가문의 대를 이어갈 문제가 떠올랐고, 동시에 탕란을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굶주린 늑대가 어린 양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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