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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0

"엄마, 그 소가 엄마 말을 듣는다고요?"

황소의 성격은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이 집에서 자기 외에는 아무도 그 소를 제대로 다룰 수 없었다. 자오우도 겨우 소를 끌고 다닐 수 있을 뿐, 일을 시킬 수는 없었다. 최근 엄마가 양을 자주 방목하는데, 황소도 엄마를 따라 일찍 나가서 늦게 돌아오곤 했다.

물론 이건 전부 황소가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었고, 그도 소를 돌볼 시간이 없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헛소리 말아라. 내 말을 안 들으면 내가 어떻게 네더러 소 줄을 풀고 코걸이를 빼라고 했겠니? 요즘 난 양 떼를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