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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음, 가봐, 가봐. 삼촌이 한 말 명심하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 도울 수 있는 건 반드시 도울게."

이번에는 장푸귀가 그런 겉치레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자오둥은 마음속으로 장푸귀의 호의를 조용히 기억해 두었다.

"알겠어요. 그럼 먼저 가볼게요."

이 말을 끝으로 자오둥은 마당으로 나가 대문을 열고, 삼륜차를 밖으로 몰아낸 뒤 장푸귀를 위해 문을 닫아주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 송이버섯을 싣고 읍내로 향했다.

다시 펑라이 식당에 도착하자, 자오둥은 이미 길을 훤히 알고 있었다.

류청청은 여전히 예전처럼 무척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