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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8

그녀는 자오둥이 동의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둘은 이미 몇 달 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그 기간 동안 자오둥은 그녀를 찾아오지도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마음은 죽은 것처럼 무감각해졌다.

그녀가 자오둥의 비닐하우스 일자리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순전히 포기할 수 없어서였다. 한 번 더 노력해보고 싶었다. 어쨌든 이 세상에 그녀의 영혼까지 떨리게 하는 그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남자는 없을 테니까.

"응, 그럼 기다릴게."

이 말을 남기고 자오샤오링은 얼굴을 붉히며 한쪽으로 달려갔다.

뤄샤오화는 자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