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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8

천창서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편에 서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류다장 쪽 사람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류다장은 마음속으로 조동을 지지하고 있었기에, 천창서의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말로만 우리를 이끌어 대왕촌을 뛰어넘겠다고? 어떻게 뛰어넘는다는 거야, 입으로만?"

"아이, 다장, 그게 무슨 말투야? 내 말이 이해가 안 돼? 우리 마을에서 버는 모든 돈을 다 나눠주면, 모두가 부유해지고 자연스럽게 대왕촌을 뛰어넘을 수 있잖아."

천창서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천 가문 쪽의 몇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