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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7

"소동아, 차라리 좀 다시 거둬가는 게 어때? 정말 너무 많아."

왕대부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며, 조동도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바로 돈을 내려놓고 핑계를 대며 문밖으로 나갔다.

왕대부는 뒤쫓아 나가고 싶었지만, 테이블 위의 돈이 걱정되어 결국 돈을 안전하게 숨긴 후, 5만 위안이 넘는 돈을 들고 삼륜차를 타고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러 갔다.

가는 내내 왕대부는 조동에 대해 생각했다. 조동을 볼수록 마음에 드는 느낌이었지만, 자기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안해졌다.

예전 같았으면 왕리가 조동과 짝이 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