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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3

"뭔가를 깨달았다고? 무엇을?" 뉴근성은 자오둥의 말을 듣고 좀처럼 믿기 힘든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오둥이 그 정수를 깨달았다고?

비록 호형(虎形)을 연습하는 자오둥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저 겉모습만 흉내 낼 뿐이었다. 호형의 정수, 힘의 운용, 움직임, 그리고 호효용음(虎嘯龍吟) 중의 호효(虎嘯)를 전혀 깨닫지 못했었는데.

자오둥은 뉴근성이 놀란 모습을 보고 무척 뿌듯했다. 평소에 뉴근성이 놀라는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었고, 그냥 사람을 깎아내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으니까.

"제가 곰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