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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조유복도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는 조무네 소가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대단할 줄은 몰랐다. 그가 한 번도 갈지 못한 사이에 조동은 벌써 왕복을 마친 것이다.

그는 즉시 채찍을 들고 쟁기를 붙잡으며 누런 소를 재촉해 속도를 높였다.

어느새 해가 질 무렵이 되었다.

점심때 조동과 조유복은 간단히 도시락만 먹고 쉬지 않고 일했다. 마침내 열 무 조금 넘는 땅을 갈았는데, 그중 조동과 누런 소는 최소 일곱 무를 갈았고, 조유복은 기껏해야 세 무 정도였다.

그럼에도 조동은 조유복에게 오십 위안을 더 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