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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3

"좋아, 하겠어, 하겠다고. 이번만 끝내면 우리 빚은 청산이야.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천창서는 결심한 표정을 지었다.

"헤헤, 걱정 마. 내가 왕패천이 언제 말을 안 지켰냐? 내가 약속한 건 반드시 지킨다고."

말을 마친 왕패천은 몸을 돌려 방으로 들어가 투명한 시약이 담긴 작은 병을 꺼냈다.

"자, 이걸 그 사람 약이나 밥에 뿌리기만 하면 돼. 나머지는 신경 쓰지 마."

천창서는 말없이 그 투명한 시약 병을 받아 품에 넣고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걱정 마. 난 먼저 돌아갈게."

"응, 가봐. 좋은 소식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