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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7

조동의 밝은 미소를 바라보며, 진교명의 마음이 불현듯 떨렸다. 그 편지의 내용을 떠올리자 그녀의 마음은 더욱 갈팡질팡했다.

"동아, 넌 형수가 뭐가 그렇게 좋아서 이런 일까지 하는 거니?"

"헤헤, 형수님이 어디가 좋은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제 마음속에선 그냥 대체 불가능한 분이세요."

조동의 말을 듣자 진교명의 아름다운 눈에 눈물이 맺혔다. 하지만 결국 눈물을 참으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조동은 서둘러 앞으로 나가 도와주었다.

곧 진교명은 몇 가지 반찬을 만들어내고 조동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했다. 조동도 거절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