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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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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리의 말을 듣자, 자오둥은 어제처럼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시 한번 농담을 건네고는 바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갔다.

방자촌의 도로 건설에 관한 소식은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주변 마을들에 모두 퍼졌고, 특히 선가촌의 선설에게도 전해졌다.

그녀는 방자촌의 상황을 훤히 알고 있었고, 자오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도로 건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어려운 일을 자오둥이 해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녀는 문득 자오둥이 말했던 '두 번째 단계'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