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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1

"소동아, 정말 내가 할 말이 없네. 네 생각은 확실히 앞서가는구나. 너랑 이렇게 오래 얘기하다 보니 내가 이 나이까지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헤헤, 양 형님, 겸손하지 마세요. 형님도 실력이 대단하시잖아요. 제가 이 산에서 집을 지을 땅을 고른다면, 형님은 어디를 추천해 주실래요?"

자오둥이 갑자기 화제를 집 짓는 것으로 돌리자, 양수런은 이 화제 전환의 폭에 좀 따라가지 못했다.

산 주변을 둘러보니, 집을 짓기에 가장 좋은 곳은 산 아래쪽이었다. 산 위에 짓는다면 공사도 힘들고, 무엇보다 우물을 파기가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