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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8

탕탕탕……

판위펑은 감자를 빠르게 썰어내고 있었다. 곧 감자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나왔다.

썰면서도 판위펑의 머릿속은 방금 전에 일어났던 장면들로 가득했다. 비록 그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이제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음은 자꾸만 혼란스럽고 초조해졌다.

특히 방금 자오둥이 자신을 꽉 안았을 때, 그 느낌이 그녀를 거의 참을 수 없는 충동에 빠뜨릴 뻔했다.

"아이고……"

판위펑의 비명 소리에 자오둥도 정신을 차렸다.

재빨리 판위펑 앞으로 다가가 보니, 그녀의 손가락이 칼에 베어 상처가 났고, 손가락에서 피가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