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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

"흥, 받을 건지 말 건지 빨리 말해. 안 받을 거면 어서 가버려."

선물은 그저 전에 자오둥이 자신을 구해준 일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류청청이 삐죽거리며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자오둥의 눈에는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예전에 약간 차갑고 사람을 무시하던 그 소녀가 이런 면도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류청청의 약간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며, 자오둥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오토바이에 앉아 눈을 감은 채 류청청이 선물을 가져오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눈을 감고 있는 자오둥을 보자 류청청은 갑자기 수줍어하며 빠...